좌부터 피아니스트 이고르 레빗(Igor Levit)과 지휘자 다니엘 하딩(Daniel Harding)
오스트리아 최고의 볼거리 중 하나인 빈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여름밤 음악회가 6월 18일 쇤브룬 궁전 공원에서 열린다.
쇤브룬궁전 여름밤음악회는 누구나 입장이 가능한 무료 공연이었지만 올해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일반 관객의 입장이 제한된다.
여름밤 음악회는 매년 쇤부른 궁전 뒷편 바로크식 야외공원에서 열리는데 올해도 작년처럼 초청된 인원만 입장이 가능하다.
코로나19 전염병 발생전까지 일일 관객수는 10만여명 이었으나 올해는 3000여개의 좌석만 준비하고 의료분야 종사자와 초등교육분야 종사자 그리고 코로나19 전염병 방어의 최전선에서 고생한 사람들에게 기회가 주어졌다.
이번 음악회는 스웨덴 방송교향악단의 음악 감독과 말러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명예 지휘자로 20년이상 활동중인 다니엘 하딩(Daniel Harding)이 지휘봉을 잡았다. 다니엘 하딩은 21세에 최연소 베를린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고 영국의 차세대 지휘자로 주목 받아온 인물이다.
협연자로는 세계 클래식 음악계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러시아 출신의 독일 피아니스트 이고르 레빗(Igor Levit)이 무대에 오른다.
